올해 여름은 시작도 전에 기상 뉴스에서 폭염주의보가 빈번히 등장하고 있다. 이제는 여름철 폭염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지구의 현실이 된 것 같다. 특히 올해는 6월 초부터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앞으로 몇 달간의 더위와의 싸움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폭염과 관련된 다양한 산업들이 주목받고 있으며, 특히 에어컨 관련 주식들이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여름 폭염 관련주 7종목 주가 전망에 대해서 정리해봤다.
여름 폭염 관련주 7종목 주가 전망
빙그레(005180)
빙그레는 1967년에 설립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식품 제조업체로, 아이스크림, 유제품, 음료 등을 생산하고 있다. 오랜 역사와 더불어 다양한 제품군을 통해 한국 식품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빙그레는 여름철과 겨울철의 계절적 수요 증가로 인해 매출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지속적인 제품 혁신과 품질 개선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후성(093370)
후성은 불소를 기반으로 한 기초 화합물 제조업체로, 에어컨 및 자동차 냉매가스, 2차 전지 소재, 무기불화물, 반도체 특수가스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는 폭염에 따른 에어컨 수요 증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후성은 기초 화합물 제조라는 특성상 폭염으로 인한 에어컨 수요 증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특히 냉매가스의 수요가 폭증하면서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파세코(037070)
파세코는 석유스토브와 같은 연소 기기,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창문형 에어컨 등 다양한 가전기기를 제조하는 업체다. 특히 여름철에는 창문형 에어컨의 수요가 급증하는 경향이 있다.
파세코는 에어컨 외에도 다양한 가전제품을 생산하기 때문에 폭염으로 인한 에어컨 수요 증가 외에도 전반적인 가전제품 판매 증가로 인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태경케미컬(006890)
태경케미컬은 액체 탄산 및 고체 탄산가스(드라이아이스) 등을 제조하는 업체로, 고순도의 액체 탄산과 드라이아이스의 제조 공급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기화기 및 혼합 가스의 제조 공급도 하고 있다.
태경케미컬은 폭염으로 인해 드라이아이스와 같은 냉각제가 많이 사용되면서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이는 에어컨 사용과 더불어 다양한 산업용 냉각제의 사용이 늘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신일전자(002700)
신일전자는 1959년에 설립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가전제품 제조업체로, 선풍기, 난방기기, 청소기 등 다양한 소형 가전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오랜 역사와 더불어 꾸준히 혁신을 추구하며 가전제품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다양한 가전제품을 제조 및 판매하며, 특히 여름철에는 선풍기와 같은 냉방 기기, 겨울철에는 난방 기기의 수요가 급증한다.
위닉스(044340)
위닉스는 공기청정기, 의류건조기, 제습기 등 생활가전 완제품을 제조하며, 냉장고용 열교환기도 생산하는 업체다. 특히 중국과 태국 법인을 통해 제습기, 에어컨, 냉장고 등의 핵심부품을 제조한다.
위닉스는 여름철 제습기와 에어컨 수요 증가에 직접적인 혜택을 보는 기업이다. 또한 공기청정기와 같은 기타 생활가전도 인기를 끌면서 전반적인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
에스씨디(042110)
에스씨디는 전자제품 부품을 제조하는 업체로, 냉장고와 에어컨 관련 부품을 주로 생산한다. 주요 제품으로는 타이머, 냉매 밸브, 댐퍼, 아이스 메이커, BLDC 모터, 스테핑 모터 등이 있다.
에스씨디는 폭염으로 인해 냉장고와 에어컨 부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특히 BLDC 모터와 같은 에너지 효율이 높은 부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마치며
올해 여름은 시작부터 폭염이 예상되는 만큼, 에어컨 관련주들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빙그레, 후성, 파세코, 태경케미컬, 신일전자, 위닉스, 에스씨디 등은 각기 다른 강점을 가지고 있어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이들 기업은 폭염으로 인한 수요 증가와 함께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만큼, 주식시장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폭염과 관련된 다양한 주식들을 살펴보고, 자신에게 맞는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