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트지오 아브레우 박사 방한, 동해 석유 가스 140억 배럴 매장 분석

2024년 6월 5일, 미국의 액트지오(Act-Geo) 대표인 비토르 아브레우(Vitor Abreu) 박사가 동해 심해 석유 및 가스 매장 분석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그의 이번 방한은 한국 국민들에게 더욱 명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함이었다. 아브레우 박사는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기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방한 목적을 밝혔다. 액트지오 아브레우 박사 방한 배경, 동해 심해 석유·가스 매장에 대한 분석 내용, 액트지오 회사 소개 및 그의 경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액트지오 아브레우 박사 방한

방한 배경과 목적

비토르 아브레우 박사의 이번 방한은 동해 심해 가스전에 대한 경제성 논란과 관련이 있다. 아브레우 박사는 “동해 심해 가스전 관련 발표 이후 한국에서 많은 의문이 제기되어 방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석유공사와의 비밀 유지 협약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을 말할 수 없었지만, 동해 심해 가스전이 경제적으로 유망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최대한 많은 분께 설명하려 노력해왔으나, 하루에도 수많은 요청이 있어 석유공사와 소통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해 심해 석유 가스 매장 분석

액트지오는 동해 심해 석유·가스 매장에 대한 분석을 통해 경북 포항 영일만 일대에 최대 140억 배럴 규모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되어 있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 분석은 한국석유공사의 의뢰로 수행되었으며, 새로운 자료를 바탕으로 이전에 깊이 있게 분석된 적이 없는 정보를 검토한 결과다. 아브레우 박사는 “곧 이번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더 많은 정보를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액트지오 신뢰도와 전문성

아브레우 박사는 방한 직전 기내에서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액트지오의 신뢰도와 전문성을 강조했다. 그는 “액트지오는 이 분야의 세계 최고 회사 중 하나”라고 설명하며, 고객사로 엑손모빌, 토탈, 아파치, 헤스, CNOOC, 포스코, YPF, 플러스페트롤, 툴로우 등의 대기업을 언급했다. 또한, 액트지오는 심해 저류층 탐사에 특화된 ‘니치’ 회사로, 전통적인 컨설팅 회사와 비교하면 규모는 작지만, 작고 민첩하게 움직이는 사업 전략을 가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브레우 박사 경력과 업적

아브레우 박사는 2017년부터 미국 텍사스에 등록된 액트지오의 소유주로 활동하고 있다. 엑손모빌에서 고위 임원으로 은퇴한 후 2015년부터 컨설턴트로 경력을 시작했으며, 전 세계 심해 프로젝트에 관여해왔다. 그는 석유 업계에서 40년 가까이 일하면서 모든 대륙의 50개 이상의 현장에서 일한 경험이 있다. 현재 미국 라이스 대학의 겸임 교수로 재직 중이며, 과학 분야 베스트셀러인 석유 지질학 관련 서적의 저자이기도 하다. 또한, 미국 퇴적지질학회(SEPM) 회장을 역임하고, 수십 편의 과학 논문 인용 저자이자 석유 분야 글로벌 과학회의 의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그는 미국 석유 지질학자협회 초대 저명 강사로 임명되어 지난 한 해 동안 15개국에서 석유 지질학 강의를 하고 과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정부 대응과 향후 계획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아브레우 대표가 참석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과 관련한 질문을 받을 예정이다. 이 기자회견은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에 대한 국민들의 의문을 해소하고, 보다 명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자리다. 아브레우 박사는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동해 심해 가스전의 경제성, 기술적 가능성,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마치며

비토르 아브레우 박사의 방한은 동해 심해 석유 및 가스 매장에 대한 국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보다 명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행보였다. 아브레우 박사는 한국석유공사의 의뢰로 동해 심해 석유·가스 매장에 대한 분석을 수행했으며, 그 결과 최대 140억 배럴 규모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되어 있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액트지오는 심해 저류층 탐사에 특화된 전문성을 가지고 있으며, 아브레우 박사는 40년 가까이 석유 업계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이다. 앞으로도 아브레우 박사와 액트지오의 분석 결과가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기자회견을 통해 더 많은 정보가 공개될 예정이므로, 국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