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병수당 신청 대상 및 방법, 3단계 7월 시행

상병수당 제도는 근로자가 업무 외 질병이나 부상으로 인해 일을 할 수 없을 때, 경제적 지원을 제공하여 치료와 회복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이다. 이는 산재보험과 겹치는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엄밀히 말하면 우리나라의 산재보험은 중간지대가 없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선진국인 일본이나 유럽 등에서는 상병수당 제도를 통해 이 중간지대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아파서 일을 못하더라도 경제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돕고 있다. 2024년 7월부터 시행되는 3단계시범사업 지역과 상병수당 신청 대상 및 방법 등에 대해서 정리해봤다.

상병수당 신청 대상 및 방법

상병수당 신청 대상 및 방법

상병수당 시범사업 지역

현재 우리나라는 상병수당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22년 7월에 1단계 시범사업이 시작되었고, 2023년 7월에는 2단계 시범사업이 도입되었다. 올해 2024년 7월에는 3단계 시범사업이 도입될 예정이며, 시범지역도 최종적으로 선정된 상태이다. 선정된 시범지역은 전북 전주, 충북 충주, 강원 원주, 충남 홍성의 4개 지자체이다. 이 지역에서는 상병수당 제도를 통해 근로자들이 질병이나 부상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하고 있다.

상병수당 신청 대상 및 절차

신청 대상

14개 지자체 상병수당 시범사업 실시지역

상병수당을 신청할 수 있는 기본 자격은 시범지역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비슷하다. 시범사업 단계별로 약간의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에 큰 틀에서 안내를 드리겠다. 우선, 시범지역 또는 동 지역 내 소재한 사업장의 근로자이면서 연령이 만 15세 이상 65세 미만인 대한민국 국적자가 기본 자격이다. 또한, 근로자이기 때문에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여야 하며 근로활동불가 기간 초일 포함 직전 1개월간 가입자격을 유지한 경우 인정된다.

고용보험이나 산재보험 가입자도 마찬가지로 상병수당 신청이 가능하다. 이때 보험설계사나 신용카드모집인 등 노무제공자나 예술인, 자영업자도 포함된다. 일용근로자의 경우 동일한 기간 동안 10일 이상 고용보험이나 산재보험에 가입되어 있었다면 인정된다. 아울러 지원 제외자 요건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신청 방법 및 절차

3단계의 경우

상병수당 지급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인 질병 및 부상 범위와 제외 대상은 시범지역별로 다르기 때문에 건강보험공단의 홈페이지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용인시나 익산시의 경우 “업무와 관련 없는 질병 및 부상으로 인해 연속 3일 이상 동안 입원하고 해당 질병 및 부상에 대해 입원이나 외래진료를 받은 경우”로 정해져 있다. 반면 서울 종로구와 천안시의 경우 “업무와 관련 없는 질병 및 부상으로 14일을 초과하는 기간 동안 일을 하지 못한 경우”로 정해져 있다.

상병수당 신청 방법 및 절차는 다음과 같다:

  • 의료기관 방문: 상병수당 신청용 진단서를 발급받기 위해 의료기관을 방문한다.
  • 사전 문답서 작성: 진단서를 발급받기 전, 사전 문답서를 작성한다.
  • 의사 진료 및 기록 발급: 의사 진료를 마치고 의무 기록 등을 발급받는다.
  • 상병수당 신청: 상병수당을 신청한다. 신청은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 관할 지사 방문, 우편, 팩스 등을 통해 가능하다. 진단서 발급일로부터 14일 이내에 신청해야 한다.

시범사업 성과와 향후 계획

현재까지 시범사업을 통해 많은 근로자들이 상병수당의 혜택을 받고 있다. 1단계 시범사업에서부터 시작하여 2단계 시범사업까지 다양한 피드백을 수렴하고 제도를 개선해왔다. 3단계 시범사업에서는 더 많은 지역과 근로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상병수당 제도의 도입은 근로자들이 질병이나 부상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지 않고 치료와 회복에 전념할 수 있게 돕는 중요한 제도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제도 개선을 통해 상병수당 제도가 더욱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

마치며

상병수당 제도는 근로자가 업무 외 질병이나 부상으로 인해 일을 할 수 없을 때, 경제적 지원을 제공하여 치료와 회복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제도이다. 우리나라는 2022년부터 상병수당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다양한 시범지역에서 시행되고 있다. 상병수당 신청 대상과 방법은 시범지역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고용보험 및 산재보험 가입자 등이 해당된다. 상병수당 제도의 도입은 근로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하고 치료와 회복에 전념할 수 있게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제도의 개선과 발전을 통해 더 많은 근로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