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기자회견 내용 요약 정리, 하이브 분쟁 승소

최근 K-팝 업계에서 뜨거운 이슈로 떠오른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와 하이브 간의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31일 KBS 뉴스에 출연한 민희진 대표는 기자회견 이후 다시 한번 대중 앞에 나서며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하이브 분쟁 승소 후 민희진 기자회견 내용 요약 정리해봤다.

민희진 기자회견 내용 요약 정리

민희진 기자회견 내용 요약 정리

2번의 기자회견

민희진 대표는 최근 두 차례의 기자회견을 가졌다. 첫 기자회견은 힘든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진행한 것으로, 두 번째 기자회견은 법적 판결 이후 상황을 정리하기 위해 진행했다고 밝혔다. 31일 KBS9 뉴스 인터뷰에서 민 대표는 자신의 상황을 좀 더 가볍게 설명할 수 있었다고 했다.

하이브 갈등 지속

민희진 대표와 하이브 간의 갈등은 계속되고 있다. 하이브의 또 다른 레이블인 빌리프랩은 22일 민 대표를 표절 의혹 제기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대해 민 대표는 “측면 돌파가 아닌 정면 돌파를 해야 해결될 수 있다”고 주장하며 갈등 상황을 지속적으로 전하고 있다.

어도어 이사회 재편

현재 어도어 이사회는 재편되었다. 하이브 측은 민희진 대표의 측근 두 명을 해임하고, 자사 임원 세 명을 새로운 이사로 선임했다. 민 대표는 이에 대해 “뉴진스를 데리고 나가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하며, “어도어를 방어하기 위한 협상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뉴진스 일본 공연 일정

뉴진스의 잠재력이 경영상의 대립으로 인해 훼손될 수 있다는 팬들의 우려에 대해 민희진 대표는 “경영적 분쟁이 뉴진스에게 좋지 않다는 것은 맞다”며 “빨리 수습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뉴진스는 6월 21일 일본 첫 싱글을 발표할 예정이며, 예정된 도쿄돔 공연도 그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K-팝 경영 시스템 문제

민희진 대표는 K-팝을 관리하는 기업 경영 시스템에 대해 “일하는 사람이 편하게 움직일 수 있는 제도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의 시스템은 공장형이 되기 쉽고, 업무의 프로토콜이 정해져 양산형이 될 수 있는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특히 뉴진스의 미래에 대한 걱정도 크다고 덧붙였다.

하이브 분쟁 승소

민희진 대표는 최근 법원 판결로 해임 위기에서 벗어났다. 재판부는 민 대표가 어도어를 독립적으로 지배하려는 시도가 배신적 행위로 볼 수 있지만, 배임 행위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민 대표는 어도어 대표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민 대표는 “나는 싸움을 일으킨 것이 아니다”라며 하이브와의 화해를 제안하기도 했다.

민희진 대표 경영 성과

민희진 대표는 “회사는 친목을 위해 다니는 집단이 아니며, 경영인은 숫자로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타 보이밴드가 5년 혹은 7년 만에 낼 성과를 나는 2년 만에 냈다”고 말하며 자신의 경영 성과를 강조했다. 이러한 성과를 낸 자회사 사장에게 배신이라는 단어를 쓸 수 없다고 주장했다.

마치며

민희진 대표와 하이브 간의 갈등은 여전히 진행 중이며, 이번 KBS 뉴스 인터뷰를 통해 민 대표는 자신의 입장을 다시 한번 명확히 했다. 하이브와의 갈등, 어도어 이사회 재편, 뉴진스의 미래 등 여러 이슈가 얽혀 있지만, 민 대표는 지속적으로 정면 돌파를 선택하고 있다. 법원 판결로 인해 대표직을 유지하게 된 민 대표가 앞으로 어떻게 상황을 수습해 나갈지 주목된다. K-팝 업계의 경영 시스템 개선과 더불어 뉴진스의 성공적인 활동을 위해 빠른 해결이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