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고래 프로젝트 가스전 개발 계획 전망, 성공확률 20%

정부는 최근 포항 앞바다에 삼성전자 시가총액의 5배에 달하는 천연가스와 석유가 매장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하면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는 한국의 에너지 자립도와 경제성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적인 자원 발견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상업 생산이 가능할지는 아직 불확실하며,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철저한 탐사 과정이 필요하다. 대왕고래 프로젝트 가스전 개발 계획 전망에 대해서 정리해봤다.

대왕고래 프로젝트 가스전 개발 계획 전망

석유와 천연가스 개발 과정

대왕고래 프로젝트 가스전 개발 계획 전망

한국석유공사는 이를 확인하기 위한 첫 탐사로 오는 11월 동해 8광구와 6-1광구 북부 해역에서 ‘대왕고래 프로젝트’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정부 발표 이후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석유와 천연가스의 상업적 개발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필요한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한다.

석유나 천연가스를 상업적으로 이용하려면 탐사, 개발, 생산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각 단계는 모두 중요한 역할을 하며, 하나하나의 단계가 성공적으로 진행되어야 최종적으로 자원을 생산할 수 있다.

탐사 단계

동해 가스전 시추를 위해 노르웨이 시추 전문업체 시드릴과 계약 체결

탐사는 석유나 가스가 매장된 위치와 양을 확인하는 첫 번째 단계이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4월 19일 세계적인 해양 시추업체 노르웨이 ‘시드릴’과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탐사는 심해 1㎞의 고난도 기술을 요하는 만큼, 해외 업체와 협력해 진행된다. 탐사의 첫 단계로 항공 사진 판독과 현장 구조 파악이 이루어진다. 이후 탄성파를 이용해 내부를 들여다보는 작업이 진행된다.

항공 사진 및 현장 구조 파악

탐사의 첫 단계로, 항공 사진 등을 판독하거나 직접 현장에서 구조를 파악하는 작업이 이루어진다. 이는 지하 구조를 이해하고, 석유와 천연가스가 매장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선정하는 데 필수적인 과정이다.

탄성파 탐사

탄성파 탐사는 지하 구조를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 사용하는 기술이다. 해양에서는 탐사선에서 송신원 역할을 하는 에어건을 해저로 쏘아 음파 발생기를 사용한다. 이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하 구조를 파악하고 석유 매장 가능성을 확인한다. 이 과정은 한두 달 가량 반복되며, 많은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하게 된다.

개발 단계

개발 단계에서는 석유와 천연가스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준비한다. 탐사 과정에서 유망하다고 판단된 지역에 시추공을 뚫고, 이를 통해 얻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추가 작업을 진행한다. 시추공 하나를 뚫는데 약 1000억 원이 소요되기 때문에, 정확한 위치 선정이 중요하다.

시추 작업

탐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유망하다고 판단된 지점에 시추공을 뚫는 작업이 이루어진다. 이 과정에서 심해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다양한 물리적 현상을 분석해 석유의 양과 질을 판단한다. 한국석유공사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최소 5회에서 최대 10회 미만으로 시추를 시도할 계획이다.

경제성 평가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 여부는 경제성에 달려있다. 산업부는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 확률을 20%로 보고 있으며, 사전 검토를 통해 시추할 곳을 잘 추려내는 것이 중요하다. 탐사 결과는 내년 상반기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토대로 경제성이 확인되면 개발 단계로 넘어간다.

생산 단계

생산 단계는 석유나 천연가스를 실제로 가공해서 뽑아내는 과정이다. 심해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다양한 물리적 현상을 분석해 석유의 질과 양을 판단하며, 이를 기반으로 최적의 생산 환경을 유지해 자원을 끌어올리게 된다.

생산 시설 준비

생산을 위해서는 대규모의 생산 시설이 필요하다. 이 시설은 석유와 천연가스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가공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개발 단계에서 얻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위치에 생산 시설을 설치하게 된다.

생산 최적화

생산 단계에서는 최적의 환경을 유지해 석유 자원을 끌어올리게 된다. 이는 생산 효율을 높이고, 자원의 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필수적이다. 생산 최적화 과정은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분석을 통해 이루어진다.

대왕고래 프로젝트 계획

석유공사 동해가스전

한국석유공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삼성중공업이 2008년에 건조한 시추선 ‘웨스트 카펠라’를 투입한다. 계약 규모는 4770만 달러이며, 계약은 오는 12월에 발효되어 내년 2월까지 유효하다. ‘웨스트 카펠라’는 40일 동안 동해에 머무르며 심해 가스전 탐사와 시추를 진행할 예정이다.

탐사 방법

탐사의 첫 단계로, 항공 사진 등을 판독하거나 직접 현장에서 구조를 파악하는 작업이 이루어진다. 이후 탄성파를 이용해 내부를 들여다본다. 해양에서는 탐사선에서 송신원 역할을 하는 에어건을 해저로 쏘아 음파 발생기를 사용한다. 이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하 구조를 파악하고 석유 매장 가능성을 확인한다.

시추 작업

탐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유망하다고 판단된 지점에 시추공을 뚫는 작업이 이루어진다. 이 과정에서 심해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다양한 물리적 현상을 분석해 석유의 양과 질을 판단한다. 한국석유공사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최소 5회에서 최대 10회 미만으로 시추를 시도할 계획이다.

경제성 평가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 여부는 경제성에 달려있다. 산업부는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 확률을 20%로 보고 있으며, 사전 검토를 통해 시추할 곳을 잘 추려내는 것이 중요하다. 탐사 결과는 내년 상반기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토대로 경제성이 확인되면 개발 단계로 넘어간다.

향후 계획과 전망

개발 단계에서는 유전 평가와 생산정 시추, 생산 시설 건설을 거쳐 실제 생산 단계에 이르게 된다. 이 과정은 꽤 오랜 시간이 소요되며, 정부는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시설을 설치해 생산을 개시하기까지 약 7~10년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실제 생산이 이루어지는 시점은 2035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치며

포항 앞바다의 석유와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에 대한 정부의 발표는 많은 이들에게 큰 기대감을 안겨주고 있다. 하지만 이를 실제로 상업 생산으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철저한 탐사와 개발 과정이 필요하다. 이번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성공 여부는 향후 한국의 에너지 자립도 향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석유와 천연가스 자원이 상업적으로 개발되면 한국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는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정부와 한국석유공사는 철저한 계획과 준비를 통해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야 할 것이다.

한국석유공사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포항 앞바다에서 대규모 석유와 천연가스가 생산되기를 기대해본다. 이는 한국의 에너지 자립도 향상뿐만 아니라, 경제적 성장과 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이 한국의 에너지 산업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